■ 출연 : 최두희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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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최두희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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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최두희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경제PICK]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키워드 먼저 영상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건설업계가 층간 소음을 잡기 위해 어떤 신기술들을 개발한 건가요?
[기자]
요즘 들어 건설업계가 층간 소음을 잡기 위한 기술 개발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DL이앤씨는 최근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는데요.
기존 가정용 에어컨 소음 수준인 38에서 40데시벨 소음차단 성능에서 도서관 소음 수준인 35데시벨 안팎으로 소음차단 성능을 한 단계 더 높였고요.
소음을 잡아주는 고성능 완충재를 단순한 구조로 구성해 시공 과정을 줄였고 적정한 원가도 확보해 즉시 상용화가 가능합니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건설업계에서 최초로 이른바 '천장형 차음 구조'를 개발했는데요.
기존에 업계에서 활용하던 바닥형 차음 구조와 달리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구조를 천장에 시공하는 기술입니다.
우미건설도 두산건설, 유진기업 등과 함께 층간소음 저감에 효과적인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사용한 바닥 구조'를 개발했는데요.
이를 통해 바닥충격음을 8에서 10데시벨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 그렇다면 이렇게 건설업계가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에 힘쓰는 이유는 뭘까요?
[기자]
네. 지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집계된 층간소음 민원접수는요.
무려 28만 건이 훌쩍 넘을 정도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아무래도 거주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민원 접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사회적 갈등으로도 이어지는 상황이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눈높이가 날로 까다로워지고 있고요.
정부의 관련 규제 강화도 또 하나의 이유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정부가 지난해 층간소음 사후 점검에서 최저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는 아파트에는 준공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대형 건설사에 비해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 건설사의 부담이 클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고요.
기술 개발에 따른 공사비 상승 가능성은 슬기롭게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 (중략)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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